보편적 복지와 복지국가 건설을 내걸고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 복지국가를 목표로 하는 정당 창당을 목표로하는 ‘복지국가 만들기 국민운동’의 부천본부가 출범했다.

복지국가 만들기국민운동 부천본부 준비위원회(위원장 송백석ㆍ고려대 사회학과 연구교수)는 지난 9일 오후 2시 부천상공회의소 4층 교육실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 활동을 선언했다.

이날 출범식은 내빈 소개, 경과 보고, 대표 및 운영위원 소개, 박채순 복지국가만들기국민운동 서울본부 공동본부장(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연구위원)과 이상이 복지국가만들기국민운동본부 공동본부장(제주의대 교수)의 축사, 이상이 본부장의 특별강연, 10대 과제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경과 보고를 통해 ‘복지국가 만들기 국민운동’은 ‘인간의 존엄과 개인 간의 사회적 연대, 사회정의라는 3대 가치를 바탕으로 복지 패러다임의 변화를 주도하겠다’는 기치를 내걸고 국민의 인간다운 삶을 지향하기 위해 지난 2007년 7월4일 ‘복지국가 소사이어티(Welfare State Society)’가 출범하면서 시작됐다.

그 배경은 복지국가 소사이어티의 씽크탱크를 중심으로 보편적 복지와 복지국가라는 담론으로 정책적 아이디어 제공과 보편적 복지 이해와 확산에 기여를 했으나, 이를 적극적으로 전파하고 정책적으로 실현할 운동 조직이 부족하다는 판단아래 올해 5월12일 ‘복지국가 만들기 국민운동본부’(www.welfare-state.netㆍ바로 가기 클릭)를 출범시켜 △복지국가 풀뿌리 시민정치운동, 즉 ‘보편적 복직국가를 위한 국민운동’을 통해 복지국가를 만들자는 공감대를 널리 확산시키고 △역동적 복지국가를 실현하기 위해 복지국가 단일 정당을 건설하는 일에 앞장 서고 있다.

‘복지국가 만들기 국민운동’은 지난 6월28일 서울본부, 7월19일 인천본부, 7월21일 강북구본부, 8월23일 광진본부, 8월29일 노원본부, 9월2일, 경기동부본부, 10월5일 광주본부, 12월1일 성남본부가 출범한데 이어, 이날 부천본분가 출범했다.

복지국가 만들기 국민운동 부천본부는 10대 과제로 △무상 보육과 실질적인 무상 교육 시행과 대학등록금 걱정을 없애고 △모든 병원비는 국민건강보험 하나로 해결 △비정규직 문제 해결과 저임금과 고용 불안 없는 좋은 일자리 보장 △온 국민의 주거 안정과 기본적인 주거 제공은 이제 국가의 의무가 돼야 하며 △노후 소득 보장과 노인 부양 부담 해소로 노인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고 △공정하고 투명한 경제 보장과 고용이 동반되는 경제 발전 △남북 사이의 불필요한 대립과 긴장 관계 해소, 남북교류 정책으로 한반도 평화체제 정착 △성장 중심이 아니라 생태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지속 가능한 친환경적인 발전으로 전환 △독재 정부 수준으로 악화된 민주주의와 인권의 회복 △누구보다 먼저 여성과 장애인이 행복한 나라를 만드는 것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