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부터 부천역 북부광장에서 사랑의 종소리를 울리며 부천시민의 온정을 모으고 있는 ‘부천 구세군 자선냄비’가 24일(오늘) 마지막 온정을 모은다.

구세군 부천교회(담임사관 이한열)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23일까지 16일간 부천 구세군 자선냄비에는 1천520만960원의 온정이 모아졌다. 하루 평균 95만60원 꼴로 온정이 채워진 셈이다.

특히 올해는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불구하고 부천 구세군 자선냄비에 대한 부천시민의 온정이 최근 3년간 같은 기간보다 더 많은 온정이 이어지고 있으나, 올해 목표액 2천만원의 온정을 채우는데는 크게 모자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목표액을 채우기 위해서는 24일 마지막 모금활동을 자정(밤 12시까지) 벌이는 부천 구세군 자선냄비에 479만9천40원의 온정이 채워져야만 가능해 목표액 달성에는 ‘빨간불’이 켜진 셈이다.

따라서 성탄절을 하루 앞두고 모금활동을 벌이는 부천 구세군 자선냄비에 보다 많은 부천시민들의 ‘통 큰 온정’이 이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구세군 부천교회는 지난 8일부터 구세군 부천교회 성도와 자원봉사자 165명이 하루 8명씩 2명이 두시간 동안 사랑의 종소리를 울리며 부천시민의 온정을 모아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