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도심에서 썰매를 즐겨 보세요.”

부천시 원미구(구청장 이해양)는 중동신도시 중앙공원 연못에 자연 결빙 썰매장을 조성, 지난 24일부터 무료 개방하고 있다.

내년 2월28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지난 주말에 영하권의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꽁꽁 언 중앙공원 연못 썰매장이 개장하면서 많은 시민들이 찾아 썰매를 타고 팽이치기를 하면서 도심에서는 좀처럼 찾아볼 수 없는 겨울철 전통놀이를 즐겼다.

중앙공원 연못 썰매장에서는 썰매를 무료 대여하고, 추운 바람을 피할 수 있도록 쉼터를 마련하는 한편, 안전사고에 대비해 썰매장 주변에는 청원경찰과 관리원을 배치하고, 안내소에는 구급약품을 구비해 놓고 있다.

한편, 중앙공원 연못 썰매장은 별도의 인공장치 없이 자연 결빙시 개장하는 관계로 이용할 경우에는 날씨를 고려해 원미구청 공원관리과(☎032-625-5457) 또는 중앙공원 관리사무소(☎032-625-4725)로 사전에 문의한 뒤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