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수 부천시장은 27일 오전 10시30분 창의실에서 정보화로부터 소외되기 쉬운 주부, 어르신, 저소득층 등 정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시민정보화 교육을 실시할 자원봉사 강사 24명을 위촉하고,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소셜네트워크(SNS) 및 인터넷을 통한 시민과의 소통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시민정보화 교육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이들 정보화교육 강사들은 자격증 보유 및 강의 경력자들로 시 산하 유관기관과 구청, 동주민센터 등 11곳에서 아동 및 청소년, 취업여성, 노인 등 정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과정별 정보화 교육과 지역주민 대상으로 기초과정 등 정보화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부천시는 또 2012년부터 시민정보화 교육을 진행하는 자원봉사 강사에 대한 명칭을 ‘정보화교육 강사’로 변경하고, 강사 수당도 시간당 1만원에서 1만5천원으로 인상키로 했으며, 교육생 회원 가입과 교육 과정, 출결 등 이력을 관리하는 교육생 관리 프로그램을 하고, SNS(트위터) 이용 과정을 필수 교육으로 실시해 시민 소통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시민 정보화교육은 계층간 정보화 격차 해소를 위해 지난 2000년부터 주부, 어르신,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무료로 실시해 오고 있으며, 올해는 부천종합사회복지관과 주민자치센터 등 9곳에서 1만2천여명에게 컴퓨터 기초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지역아동센터 아동과 청소년, 다문화가정에 대한 정보화교육을 실시해 71명이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오정구의 다문화가족 정보화 교육생 2명이 전국 i-Top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시는 2012년에는 정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일상생활에 필요한 정보화 능력 향상과 새로운 정보 습득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정보화 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내년 1월께 시청 홈페이지(www.bucheon.go.krㆍ바로 가기 클릭)에 연간 교육계획을 게시하고, 참가 신청은 심곡1동주민센터, 장애인 정보화협회, 노인복지관 등 각 기관에 전화 및 방문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