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오후 2시 정년 퇴임식을 갖고 물러난 정광석(44) 제17대 부천소방서장에 이어, 제18대 부천소방서장에 김성곤(44) 양평소방서장이 29일 발령을 받고 본격 업무를 시작했다.

김성곤 신임 부천소방서장은 별도의 취임식 없이 이날 오전 11시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첫 업무를 시작했다.

김성곤 서장은 직원들과의 상견례에서 “겉치레보다는 직원간의 내부 소통과 신뢰를 토대로 내실을 지향해 지역사회 안전을 지키는 부천소방서를 만들겠다”면서 “직원 상호간 신뢰와 단결로 활기찬 직장분위기를 만드는데 노력하고, 직원들은 물론 부천시민들에게 감동을 주는 소방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성곤 신임 부천소방서장은 1967년 경남 창녕 출신으로, 부산수산대학교 해양학과를 졸업하고 단국대 경영정책대학원 행정학과(석사)를 졸업했으며, 1993년 2월 소방간부후보 7기로 임용돼 경기소방학교 교수운영담당, 송탄소방서 방호예방과장, 경기소방재난본부 영상홍보담당, 이천소방서 소방행정과장, 경기소방학교 교육지원과장을 거쳐 2009년 7월부터 양평소방서장으로 근무해 왔다.

강직한 성품으로 업무 추진력이 뛰어나며 통솔력과 친화력을 겸비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문영숙 여사와의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으며, 테니스와 등산을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