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 계수동~ 시흥시~ 서울시계인 남부순환로를 연결하는 서해안로(계수대로)가 30일 0시를 기해 본격 개통된다.

사해안로(계수대로)는 총연장 6.1Km에 왕복 6차로(폭 30m)이며, 경인로(서울~ 부천~ 시흥~ 인천)의 경인로의 상습 정체를 해결하기 위해 총 사업비 2천999억원을 들여 지난 1999년부터 공사를 추진해 왔다.

부천시는 개통에 앞서 29일 오후 2시 서해안로 계수IC 도로 현장에서 개통식을 가졌다.

이날 개통식은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김만수 부천시장, 김관수 부천시의회 의장, 김상희 국회의원, 김윤식 시흥시장, 장재철 시흥시의회 의장, 김문호 부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 서강진ㆍ한선재ㆍ김혜경ㆍ장완희ㆍ김동희ㆍ김영숙 시의원과 유관기관 및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 개통을 축하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인사말에서 “계수대로 개통에 10년이 걸렸다. 계수대로가 뚫려 소사구 전체에 가장 주효한 간선도로인 경인국도의 소통을 바라던 그날이 와서 감격스럽고 기쁘며 애써준 많은 여러분에게 박수를 보내드리자”며 “부천 시흥 지역은 인천 송도보다 훨씬 좋은 경기도 제일의 요지로, 서해안 시대를 맞아 경기도지사로 최선을 다해서 부천 시흥 지역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하며 축하했다.

김만수 시장은 축사를 통해 “서해안로 개통이 경인로의 상습 정체 구간의 교통난을 해소하고 도시의 균형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 도로과는 서해안로(계수대로) 개통과 과련 “인천ㆍ시흥 방면으로의 교통량이 분산돼 경기 서부수도권의 교통난 해소와 지역간 통행시간 단축과 우회도로 기능 확대 등으로 이용률이 증대돼 부천시내 교통 혼잡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