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년 새해에도 외롭지 않게 해드리겠습니다.”

부천시 소사구 소사본3동 ‘소새울 사랑봉사단’(단장 소경희)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세대의 무한 돌돔을 위해 매월 두차례씩 밑반찬과 쌀을 배달하는 ‘행복나눔 바이러스’를 2012년 임진년 새해들어서도 본격 시작했다.

소사본3동 주민센터(동장 이승표)에 따르면 ‘소새울 사랑봉사단’과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최경숙)는 6일 임진년 새해 들어 쌀 10kg과 3가지 종류의 밑반찬을 정성껏 만들어 홀로 사는 어르신과 어려운 이웃 27가구에 배달했다.

이날 밑반찬 배달에는 이승표 소사본3동장과 최경숙 주민자치위원장, 민맹호 주민자치위 고문 등 자치위원들이 직접 참여해 새해 인사겸 안부도 전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생활실태도 점검했다.

쌀과 밑반찬을 전달받은 어르신들은 “지난번에도 동장이 직접 나와 애로사항을 듣고 창문을 고쳐 주는 등 불편한 사항을 세심하게 보살펴 주어 마음이 든든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고 한다.

소사본3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이날 쌀과 밑반찬을 배달하는 현장 방문을 통해 어려움을 겪는 3가구를 추가 발굴해 2012년에는 총 30가구에 매월 2회씩 밑반찬 배달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032)625-6688.

한편, ‘소새울 사랑봉사단’은 지난 2005년 40여명의 지역봉사자로 구성돼 올해로 7년째 무한 봉사를 실천해오고 있다. 소새울 문화체육센터 지하에 마련된 봉사센터에서 정성껏 밑반찬을 만들면 주민자치위원들이 거동이 불편해 반찬을 제대로 만들어 먹을 수 없는 어르신들과 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매주 두차례씩 직접 배달하고 있으며, 매주 빨래를 수거해 깨끗이 빨아서 전달하는 빨래방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는 656가구에 밑반찬을 전달했고, 453가구에 빨래를 세탁해 전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