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구(구청장 배효원)는 겨울방학을 이용해 정보화에 소외되기 쉬운 저소측층 자녀 60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정보화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9일 ‘초·중·고생 정보화교육’ 개강식을 개최했다.

오정구청 4층 전산교육장에서 실시되는 이번 정보화교육은 소셜네트워크(SNS) 시대에 저소득층 자녀들이 실제 생활에서 재미있게 정보통신기술(IT·Information Technology)를 직접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오는 2월10일까지 실시된다.

교육과정은 파워포인트를 바탕으로 직접 작성한 프리젠테이션 발표 기법과 배경음악 삽입, 영상 편집, 무비 메이커 등 UCC 핵심 기능을 익혀 자신만의 UCC 동영상을 제작해 자신의 블로그와 UCC사이트에 올려 공유하고 감상하는 방법을 익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중·고생은 포토샵 교육을 통해 디지털 사진이나 스캔한 사진을 웹상에서 원하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게 편집하는 교육을 실시해 IT에 대한 전문성을 키워주는 교육도 실시된다.

이날 개강식에서 배효원 구청장은 “청소년들이 이번 IT특강을 통해 자신만의 세계를 보다 적극적으로 표현하고 글로벌 세상과 소통하는 기회를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청소년들이 IT를 통해 미래를 꿈꾸고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정보화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