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아이 돌봄서비스’ 이용료가 저렴해져 서민ㆍ중산층 가정의 자녀 양육부담이 완화된다.

‘아이 돌봄서비스’는 생후 3개월에서 만12세 자녀의 부모 또는 아이를 양육하는 사람이 출장, 야근 등의 사정으로 인해 아이를 돌볼 수 없거나 아동의 질병 등으로 돌봄서비스가 필요할 때 ‘아이 돌보미’가 직접 집으로 찾아가 아이를 돌봐주는 서비스다.

최근 들어 맞벌이가족 및 한부모 가족이 늘어나면서 아이를 돌봐주는 사람이 없어 혼자 지내는 아동이 날로 증가하고 있어 ‘아이 돌봄서비스’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서민ㆍ중산층 가정의 양육 부담을 완화시키기 위해 ‘아이 돌봄서비스’ 지원을 확대, 운영하기 위해 이용료를 낮췄다.

실제, ‘시간제 돌봄’ 나형(전국 가구 평균소득 50~70%)의 본인 부담료는 시간당 4천원에서 3천원으로, ‘영아 종일제 돌봄’ 가형(영유아가구 소득하위 40%이하)의 본인 부담료는 월 40만원에서 30만원으로 낮췄다.

‘아이 돌봄서비스’ 지원 확대에 따른 자세한 문의는 부천시 가족여성과 (☎032-625-2941) 또는 부천시 건강가정지원센터(☎032-320-6446)로 문의하면 된다.

시 가족여성과 관계자는 “앞으로 부모의 다양한 자녀 양육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아이 돌보미 양성 및 보수 교육을 실시해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고, 취업 부모들의 양육 부담을 완화해 가족 구성원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아이 돌봄서비스’ 사업 활성화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부천지역에서 ‘아이 돌봄서비스’를 이용한 가정은 1천160가구로, 맞벌이가족, 일반가정, 한부모가족 순으로 나타났으며, 현재는 66명의 아이돌보미가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