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구청장 이해양)는 민족고유의 명절인 설 연휴 기간(21~24일)에 급식 제공자의 고향 방문 등으로 결식아동의 급식지원이 중단될 것에 대비해 설 연휴기간 아동급식에 대한 대책을 마련,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구 주민생활지원과는 이에 따라 설 연휴 기간 중 결식아동이 발생하지 않도록 ‘아동급식 특별대책반’을 운영해 소외계층 아동을 적극 발굴해 급식을 지원하는 한편, 겨울철 아동급식소 현장 위생 점검도 강화해 아동 급식 지원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구는 이에 앞서 지난 5일까지 각 동주민센터 및 복지관, 지역아동센터, 도시락업체 등 급식 제공 기관에 대한 설 연휴 급식소 휴무 확인 및 결식 우려 아동에 대한 사전 실태조사를 마쳤다.

설 연휴기간 급식지원 대상 아동은 1식당 4천500원 기준으로 본인이 희망하는 방법으로 아동 급식 전자카드 가맹점, 도시락 및 단체 급식소를 통해 식사를 제공받을 수 있다.

도시락 및 단체 급식소에서는 설 연휴 전일까지 떡, 만두 김 등 주·부식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원미구 주민생활지원과는 겨울방학 중 복지관과 지역아동센터 등 단체 급식소와 신규 가맹점 등 총 33곳을 중심으로 구·동 합동위생 점검을 실시해 2012년도 급식비 인상에 따른 급식 메뉴를 확인하고, 유통기한이 지난 식자재 사용 및 식중독 예방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032)625-5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