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 역곡2동 주민센터(동장 이권재)는 부천시 자원봉사센터(소장 양금석), 실로암 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최동익)과 함께 지난 11일 동주민센터 회의실에서 ‘청소년 자원봉사 마을학교’를 운영, 청소년들이 직접 시각장애 체험을 하며 장애우의 불편을 알고 편견을 해소하는 시간과 함께 자원봉사활동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도록 했다.

청소년들은 이날 시각 장애을 체험하며 직접 점자책을 다뤄 보고, 흰지팡이를 이용해 계단을 내려가고 점자블럭을 이용해서 길을 걸어가는 체험을 통해 말로만 듣던 장애우의 불편함을 몸소 느끼는 시간과 더불어, 장애 예방교육으로 흔히 발생하는 후천적 장애 위험성을 알리고 장애우에 대한 편견을 개선하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장애 체험을 한 청소년들은 “평소 시간만 채우려했던 자원봉사와 달리 멀게만 생각했던 시각장애에 대한 여러 가지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장애인에 대한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고 말하는 등 장애우에 대한 인식을 변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역곡2동 주민센터(☎032-625-5744)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