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수 부천시장이 18일 오전 소사구청을 연두방문, 2012년 한해 추진할 주요 업무와 중점 과제를 보고 받았다.

박상설 소사구청장은 이날 업무보고를 통해 “시민의 행정 참여 기회를 더욱 확대하고 행정서비스 욕구를 충족시켜 ‘함께 만들어요! 살고 싶은 소사구’를 목표로 ‘소통으로 창조하는 문화도시 부천’ 건설에 온 힘을 쏟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소사구는 이를 위해 ▲쾌적하고 편안한 도시환경 조성 ▲사랑과 배려로 희망을 나누는 복지서비스 ▲참여와 소통으로 문화․자치 실현 ▲소통하며 답을 찾는 감성행정서비스 등을 4대 중점과제로 선정하고 적극 추진키로 했다.

세부 추진과제로는 쾌적한 생활환경과 편안한 가로환경을 조성해 걷고 싶고 머물고 싶은 녹지공간을 조성하는 등 도시 이미지를 개선해 2013년 시 승격 40주년 대비 새부천 소사를 만들기로 했다.

또 찾아가는 현장 중심의 복지행정으로 ‘사랑UP 행복UP 따뜻한 나눔복지’를 실천하고 삶의 가치를 높이는 다양한 문화 향유 기회 확대와 현장에서 소통하며 답을 찾는 현답 행정으로 시민이 행복하고 만족할 수 있는 구정을 펼치기로 했다.

한편, 김만수 시장은 이날 오전 11시에는 소향관에서 소사구 거주 400여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2012년 주요 시정계획을 설명하고 시민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김 시장은 이 자리에서 “2013년이면 부천이 시로 승격한 지 40년이 된다”며 “40년이 된 도시답게 쾌적하고 편안한 정돈된 도시, 안정되고 성숙한 도시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특히 신도시에 비해 낙후된 소사구를 위해 청소년 시설, 도서관, 복합복지시설과 어린이들을 위한 장난감 백화점을 만들고 공원을 조성하는 계획을 밝혀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