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수 부천시장은 18일 오후 오정구청을 연두방문, 구청 상황에서 배효원 구청장으로부터 올해 역점적으로 추진할 주요사업과 중점과제에 대해 보고받았다.

배효원 오정구청장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오정구가 갖고 있는 무한한 성장 잠재력과 미래 발전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교통의 요충지, 생산활동의 거점지역으로의 장점을 십분 활용해 지역 발전과 주민 행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배 구청장은 이를 위해 금년도 구정 방향을 ‘부천의 미래 희망찬 오정구’로 설정하고 ▲푸른 오정, 깨끗한 오정 만들기 ▲이웃과 소통하고 배려하는 복지 구현 ▲안정된 미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빈틈없는 준비로 재난ㆍ재해 예방 ▲삶에 활력을 더하는 자치문화 ▲구민이 행복한 명품 행정서비스 제공 등 6대 중점과제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또 대장들길과 아라뱃길 연결 자전거 도로망 구축 사업을 통해 시민 여가활용과 자전거 이용문화를 확산하고, 다문화 여성의 정착 유도와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을 위해 정보화교육과 연계한 다문화가족 일자리 창출사업 등 각종 특색사업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만수 시장은 이날 오후 3시에는 오정아트홀에서 참석 시민 500여명을 대상으로 2012년 주요 시정계획에 대해 직접 설명하고 시민과 소통하는 대화의 시간을 마련했다.

김 시장은 “부천이 2013년이면 시로 승격한 지 40년이 되는 만큼, 앞으로 보다 안정되고 쾌적하고 성숙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특히 “도시기반 시설이 부족한 고강동, 원종동 등 원도심 지역 투자사업을 확대해 유모차가 편안히 다닐 수 있는 편리한 인도를 만들고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소규모 공원 조성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여월동 저지대 지역에 더 이상 침수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베르내천 정비와 하수시설 확대를 중점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