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립합창단인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코러스’(이하 부천필코러스)는 오는 31일 오후 7시30분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는 2012년 임진년 새해를 맞아 ‘새 아침의 노래’라는 주제로 신년 음악회를 개최한다.

부천필코러스의 신년 음악회는 진지한 음악적 성찰과 탁월한 곡 해석으로 정통 합창의 진수를 선보이고 있는 박창훈 지휘자(장로회 신학대학교 교수)를 초청, 국내 정상의 하모니를 자랑하는 부천필코러스 단원들이 다양한 합창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합창 곡목은 ▲아카펠라(A cappella) 곡을 들려주는 순서로 막을 열고 바로크시대의 대표적인 작곡가 클라우디오 몬티베르디(Claudio Monteverdi)의 무반주 작품인 ‘노래하는 저 작은 새는’, ‘나는 젊은 여인이에요’와 작곡가 모르텐 로리젠(Morten Lauridsen)의 ‘오 위대하고 놀라운 탄생이여’, 작곡가 피터 나이트(Peter Knight)의 ‘당신은 늘 새로운 날입니다’를 들려준다.

이어, 요하네스 브람스의 대표적 연가곡인 <사랑의 노래> 중 주요 곡들과 D. 핑크햄(D. Pinkham)의 <예수 탄생 목가> 중 ‘집 지키는 부엉이’, ‘일어나라’, ‘새 아기 주신 것들은’을 들려주고, 클로드 드뷔시(C. Debussy)의 <샤를 오를레앙>의 노래 3곡과 멘델스존(F. Mendelssohn)의 ‘Hear my Prayer(주여 나의 기도 들어 주소서)’를 들려준다.

▲가스펠(Gospel) 곡으로는 모세 호건(Moses Hogan)의 ‘우리는 골짜기를 지나 평화롭게 걸을 것입니다’, 로버트 헌터(Robert Hunter)의 ‘나는 노래할 거예요’, 브래들리 엘링보(Bradley Elingboe)의 ‘무덤 옆의 마리아’, 모세 호건(Moses Hogan)의 ‘오소서 왕 되신 예수여’를 차례로 들려주고, ▲한국 가곡 ‘엄마야 누나야 강변살자’, ‘내마음’과 듣기만 해도 신명나는 전통 가락이 어우러진 ▲국악 합창곡 ‘시편 23’과 ‘이 기쁜 날’을 들려준다.

부천필코러스의 신년 음악회는 전석 1만원으로 초등학생 이상 입장 가능하다. 문의= 부천시립예술단 ☎(032)625-8330~2 또는 홈페이지(www.bucheonphil.orgㆍ바로 가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