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지역 대표 언론인 이하영(52) 부천일보 대표기자가 지난 2일 편도암 4기 판정을 받고 암투병을 시작했습니다.

좀 충격적인 소식이어서 크게 놀랐지만, 반드시 이겨낼 것이라 봅니다. 그에겐 사랑하는 아내와 어린 두 아들이 있습니다. 믿기지 않은 암 선고에 적지않은 충격을 받았지만 반드시 이겨내리라 봅니다.

지금 부천지역사회는 다가오는 6.2 지방선거로 부산합니다. 그리고 어제(4일) 부천시에서도 3월 정기인사가 발표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뉴스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그 현장에 있어야 하는 그가 지금은 없습니다. 그는 지금 순천향대 부천병원 911호에서 암과의 싸움을 위해 잠시 쉬고 있습니다.

그와 가깝게 지내오다 한때는 먼 발치에서, 그리고 지금은 좀더 성숙한 모습으로 생활기자가 걸어가야 하는 공감대 속에 이런저런 이야기에 공감하며 지역언론에 대한 서로가 갖고 있는 깊은 고민을 나누어 오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청천벽력같은 소식이 믿기지 않은 현실에 맞딱뜨렸습니다. 결론은 이겨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는 반드시 자신과의 싸움을 이겨내리라 믿습니다.

여러분, '죽는 날까지 연필 한 자루와…'를 신조로 언론인의 길을 개미처럼 걸어온 그에게 힘과 용기를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이하영 부천지역 대표 언론인에게 큰 힘과 큰 용기, 큰 격려를 부디 부탁드립니다.

이 참에 사견 답니다.

이 국장님! 이 참에 해로운 것 끊고 빨리 떨치고 일어나 사리사욕과 권력에 매달린 현실에 두눈 부릅뜨고 부천시를 위한, 부천시민을 위한 뉴스만 신나게 써댑시다. 3월은 희망이라는 단어를 떠올리게 하는 봄의 시작입니다. 국장님, 이 봄에 대차게 한번 싸워서 희망의 메세지를 전합시다.

<추가 업데이트> 이하영 부천일보 대표기자는 지난 2일 입원해 항암 치료를 위한 각종 검진을 받은 뒤 충치 제거 등을 하고 11일 잠시 퇴원해 몸을 추스린 뒤 3월18일 항암 치료를 위한 최종 검사를 받았습니다.

항암 치료는 3월24일 입원해 본격 시작되고 이후 1주일에 한번씩 7주동안에 걸쳐 레이저시술로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고통스런 항암 치료를 잘 견뎌내리라 확신합니다. 여러분, 이 국장이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길 수 있도록 거듭 큰 용기와 격려를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