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는 나에게 정말 소중한 곳이 되어야 하는 거잖아. 학교가 좋아! 그런 말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

경기도내 초ㆍ중ㆍ고생들은 3월 개학과 함께 ‘경기도 학생인권조례’를 만화로 접할 수 있게 된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오는 2월3일까지 ‘경기도 학생인권조례’ 만화 홍보물 <‘소통이’와 함께 하는 학생인권 이야기>를 도내 전체 학교로 배부한다.

이번 만화 홍보물은 학생인권조례에 대한 학생 등 교육공동체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제작했으며, 30일부터 2월3일까지 25개 지역교육청을 거쳐 학교로 배부한다. 수량은 모든 초ㆍ중ㆍ고교의 학급당 10여권씩 총 65만권이다.

경기도 학생인권조례를 소개하는 만화 홍보물은 40쪽 분량으로, 주요 내용은 ▲차별받지 않을 권리 ▲폭력 및 위험으로부터의 자유 ▲교육에 관한 권리 ▲사생활 비밀과 종교 및 표현의 자유 ▲자치 및 참여의 권리 ▲복지에 관한 권리 ▲징계 등 절차에서의 권리 ▲학교규칙 준수의 의무 ▲학교와 나 등 9가지로 구성돼 있다.

만화 홍보물은 학급용 도서로 배부, 수시 읽기 자료로 활용돼 아침 독서시간 등에 학생들은 <학생인권 이야기>를 읽으며, 교사들은 질의․응답 및 토론 등 적절한 방식으로 지도하게 된다.

경기도교육청 학생학부모지원과 김유성 장학관은 “학생인권조례를 잘 모르거나 오해하는 경우가 있어 만들었다”며 “알기 쉽게 만화로 제작돼 학교 구성원들이 쉽게 접하고 제대로 이해해 ‘행복한 학교’를 조성하는데 도움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소통이’와 함께 하는 학생인권 이야기>에 이어, 오는 3월 신학기에는 학생 자치활동 활성화 및 학생인권 실천 우수 사례집 <행복한 우리들의 이야기>를 배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