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후 4시를 기해 부천지역에 올겨울 처음으로 대설주의보와 한파주의보가 동시에 발령됐다.

기상청은 서울ㆍ경기도 지역의 퇴근 시간대에는 흐리고 눈이 오겠으며, 기온은 영하 1~ 6℃가량으로 가시거리는 1km 내외로 짧겠고, 많은 눈이 내리면서 얼어 빙판길이 예상되는 만큼 안전운행에 각별히 유의할 것으로 당부했다. 31일 일몰 시각(서울 기준)은 오후 5시54분이다.

눈은 중부지방은 늦은 오후부터 밤사이, 남부지방은 밤부터 내일 새벽사이에 강하게 내릴 것으로 예상돼 퇴근길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과 경기도를 비롯한 중부지방에 내리는 눈은 오늘 밤부터 점차 그치겠으나, 남부지방은 내일(2월1일) 새벽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다.

한편,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과 경상북도 일부지방에 한파특보가 확대되었으며(24시 발효), 기온이 점차 내려가 2웡1일 아침 기온은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가 매우 춥겠고, 당분간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아 수도관 동파 방지를 포함한 시설물관리와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기상청은 당부했다.

2월1일 부천지역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아침 기온은 영하 14도, 낮 최고기온도 영하 7도에 머무는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

이번 추위는 이번 주 금요일(3일)까지는 평년기온보다 낮아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으며, 입춘(立春)인 토요일(4일)부터 평년 기온을 회복하면서 추위가 누그러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