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는 올겨울 들어 처음으로 대설주의보와 한파주의가 발령된 1월31일 오후 4시부터 전직원이 신속한 제설작업을 벌여 시민 불편을 최소화는데 주력했다.

구는 기상특보에 따라 눈이 내리기 전부터 주요 도로와 제설 취약지점에 미리 염화칼슘을 뿌린데 이어, 본격적인 폭설이 내리면서 전 직원이 담당 동(洞)에 출장해 제설작업에 나서는 등 단계별로 기동력 있는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박상설 소사구청장도 9개 동장에게 직접 전화로 제설작업을 지시하는 한편, 이면도로 제설작업에 참여한 직원들에게 따뜻한 간식을 보내 격려했다.

구는 이날 오후 7시까지 주요도로와 이면도로 75곳의 제설작업을 1차로 완료한데 이어, 주요도로에 대해서는 밤 늦게까지 2차 제설작업을 통해 염화칼슘 17톤을 뿌렸으며, 다음날인 2월1일에는 전 직원이 담당 동(洞)으로 출근해 동별 제설기동반과 함께 결빙 구간에 대한 3차 제설작업을 벌었다.

박상설 소사구청장은 “늦은 밤과 이른 아침까지 애쓴 공무원과 단체원들의 노고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며 “폭설 등 자연 재난은 초기 대응이 매우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소사구 건설과 관계자는 “내 집ㆍ내 점포 앞 눈은 스스로 치우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발휘해 줄 것”을 당부했다. ☎(032)625-64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