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간 세계 5대양 6대주를 누비며 한국 홍보에 앞장 서 ‘한국 홍보전문가’라는 이색적인 직업을 만들어 낸 서경덕 성신여대 객원교수가 오는 9일 오전 9시 ‘제159회 복사골 아카데미’에 강사로 초빙돼 ‘세계를 향한 무한도전’이란 주제 강연을 한다.

서경덕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한국 알리기 노하우, 우리 문화의 중요성, 글로벌 시대를 맞아 우리가 준비해야 할 것 등에 관해 들여줄 예정이다.
서경덕 교수는 가수 김장훈과 함께 독도ㆍ동해 광고를 기획하고 이를 미국 3대 일간지인 뉴욕타임즈, 워싱턴포스트,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실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한 MBC 무한도전팀과 함께 제작한 ‘한식 세계화프로젝트(비빔밥 편)’와 네티즌들의 후원으로 제작한 ‘아리랑 광고’를 뉴욕의 심장부인 타임스퀘어 광장 전광판에 상영해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그밖에도 위안부 문제, 중국 동북공정에 대응한 고구려 알리기, 한글 세계 전파 프로젝트, 한국어 서비스 프로젝트 등 국가적 이슈를 광고로 제작해 세계에 전파하는 등 한국 홍보를 위해서라면 무슨 일도 서슴지 않아 ‘한국형 돈키호테’라는 별칭을 얻고 있다.

부천시 관계자는 “서경덕 교수의 초청 강연을 통해 공무원과 일반 시민들이 그의 열정과 애국심을 접하고 도전정신과 창의적 사고를 통해 새로운 삶의 변화를 모색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복사골 아카데미’는 매월 둘째주 목요일마다 열리며, 자세한 문의는 행정지원과 인재육성팀(☎ 032-625-2293)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