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순수 민간 후원단체 ‘소사사랑회’(회장 황상철)가 한부모 가정 등 생활 형편이 어려운 가정의 중ㆍ고교에 입학하는 신입생 25명에게 입학선물로 교복을 후원하기 위해 400만원을 지원했다.

소사사랑회의 저소득 가정의 자녀들에 대한 교복 지원은 올해로 세 번째로, 비싼 교복을 마련하데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는 더없이 반가운 입학선물이어서 ‘맞춤형 후원’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소사사랑회 황상철 회장은 “어려운 환경에서 꿈과 희망을 갖고 학업에 열중하는 학생들이 용기를 얻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맞춤형 후원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박상설 소사구청장은 “지역을 누구보다 사랑하고 나눔과 기부문화 정착을 위해 솔선하는 소사사랑회가 있어 든든하다”며 “중학교와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들에게 교복 후원은 잊지못할 선물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소사사랑회는 지난 2006년 4월 참여와 나눔의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뜻있는 지역주민들이 구성한 민간 후원단체로, 해마다 홀로 사는 어르신 등 생활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 있으며, 지난해 2월에는 비영리 민간단체로 등록해 보다 체계적인 지원을 통한 기부문화를 정착에 앞장 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