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오는 3월부터 셋째아 이상의 다자녀 가정에 유아학비를 지원한다.

셋째아 이상 유아학비 지원은 사교육비에 따른 양육 부담과 출산율 저하에 적극 대처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부터 시행되고 있는 ‘셋째아 이상 보육료 지원’에 연이어 지원 대상 아동을 어린이집에서 유치원까지 확대한 것이다.

지원 방식은 만 3~4세의 셋째아 이상의 아동이 관내 공ㆍ사립 유치원에 신청ㆍ접수하면 3월부터 지원되며, 공립은 1인당 월 4만1천600원, 사립은 1인당 월 10만원 이내에서 소득ㆍ재산 여부와 관계없이 지원받을 수 있다.

부천시는 저출산 극복을 위해 그밖에도 셋째아 이상 출산장려금 50만원 지원, 셋째아 이상 보육료 월 10만원 지원, 셋째아 이상 출산가정 건강검사 및 예방접종 실시, 세자녀 이상 세대 전세자금 대출 지원, 차량 취득세․ㆍ등록세 감면 등의 다양한 혜택을 주고 있다.

시 가족여성과 관계자는 “셋째아 이상 다자녀 가정을 위한 지원 사업은 경제적 부담 경감은 물론 출산율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032)625-2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