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사회 각 분야에서 국민의 고충을 해결하고, 반부패·청렴문화 확산에 이바지한 기관과 개인을 발굴해 포상하는 국민신문고 대상 옴부즈만 부문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는 한편, 감사관실 옴부즈만팀 이정명 주무관이 고충민원처리 개인부문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2일 시에 따르면 시상식은 2월29일 오후 3시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려 옴부즈만, 부패방지, 민원업무 등 3개 부분으로 나눠 개인 66명과 단체 11곳을 수상자로 선정, 시상했다.

국민권익위는 잎서 작년 11월부터 진행된 평가에는 중앙행정기관 및 특별지방행정기관 142개, 16개 시도과 230개 기초자치단체, 16개 시도 교육청과 178개 지역교육청, 공기업 및 지방공기업 416개 기관 가운데 옴부즈만 제도를 도입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 총 4개 분야 12개 항목에 걸찬 평가를 통해 선정됐다.

부천시는 △소통 중심의 갈등관리시스템인 ‘시민소통위원회’ 운영 △옴부즈만제도 운영의 독립성 △‘전문 조사원’ 채용을 통한 인력 구성의 전문성과 다양성 확보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부천시 옴부즈만제도는 민선 1기(이해선 시장)인 1997년 기초자치단체로는 전국 최초로 도입해 지금까지 1천880여건의 고충 민원을 해결하는 등 지방자치시대를 맞아 대안적 분쟁 해결 기구로의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 현재 부천시 옴부즈만은 공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