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국립공원사무소(소장 안수철)는 지난 2일 오전부터 설악산 일원에 내린 폭설과 주말 눈 예보로 인해 4일까지 대청봉을 비롯한 고지대 탐방로 구간의 입산을 통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탐방로 통제구간은 소공원~ 천불동~ 대청, 오색~ 대청, 한계령~ 대청, 백담사~ 봉정암~ 대청, 공룡능선 구간 등 대청봉을 오르는 5개 구간이다.

특히 오는 5일부터 시작되는 봄철 산불조심 고지대 입산 통제 기간과 연결돼 사실상 오는 5월초까지 대청봉 및 설악산 고지대 산행은 더이상 할 수 없게 된다.

설악산사무소(www.seorak.knps.or.krㆍ바로 가기 클릭)는 “탐방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조치인 만큼 통제에 적극 협조해 줄 것과 해빙기 산행시에는 낙석 및 눈사태 위험이 높은 만큼 항상 안전을 고려해 산행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설악산을 비롯한 강원권 국립공원의 봄철 산불대책기간 중 통제 탐방로 구간의 대한 정보는 해당 사무소 및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