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는 더 낸 세금을 납세자에게 돌려주기 위해 3월말까지를 ‘지방세 환급금 찾아주기’ 기간으로 정해 납세자의 관심 부족과 주소 불명 등으로 찾아가지 않는 ‘더 낸 세금’을 돌려주기로 했다.

구에 따르면 3월 현재 소사구의 미지급된 지방세 환급금은 5천50여만원으로, 주로 이중납부, 납부 후 감면 신청, 과다 부과, 국세 환급, 세법 개정 등의 사유로 발생하고 있다.

구는 ‘더 낸 세금’을 돌려주기 위해 환급금 신청 안내문 발송 등을 통해 현재까지 과오납금의 98%인 20억9천200여만원을 환급해 주었다.

이처럼 ‘더 낸 세금’을 돌려주는데 적극 나서고 있는 것에 대해 김경자 세무과장은 “납세자의 권익 보호와 신뢰받는 지방세정 구현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구는 과오납금 100% 환급을 목표로 환급금 신청 안내문을 발송하고, 장기간 미신청자에 대해서는 직접 주소지를 방문해 환급 신청서를 받아 ‘더 낸 세금’을 돌려주기로 했다.

환급금 신청안내문을 수령한 납세자는 전화(☎032-625-6272), 팩스(☎032-625-6199) 또는 직접 구청을 방문해 본인 명의의 계좌번호만 통보하면 언제든 ‘더 낸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으며, 인터넷사이트 위택스(wetax.go.krㆍ바로 가기 클릭)에서도 환급 신청 및 조회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