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부천구간 하부공간에 조성된 ‘해그늘 체육공원’에 ‘어린이 자전거 연습장’을 운영한다. *‘해그늘’은 ‘햇빛이 가려서 진 그늘’이라는 의미이다.

22일 시 도로과에 따르면 ‘해그늘 체육공원’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하부 교각 62~63에 위치해 있으며, 이곳에 재생 자전거 및 교육용 자전거 등 20대를 비치해 무료 대여하고, 자전거동호회 등 관련 단체와 연계해 자전거 연습장을 운영해 안전교육 등을 실시한다.

자전거 연습장은 오는 27일부터 11월30일(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은 쉰다. 자전거 동호회 및 시민자전거교실 강사 인력풀을 활용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자전거 타는 요령과 안전교육을 희망하는 개인 및 단체별로 접수받아 어린이 자전거 면허시험과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한다.

자전거 대여는 신분증 또는 휴대폰을 맡기면 빌려주며, 체육공원 주변의 음지식물원과 문화공간을 자전거를 타며 돌아볼 수 있다.

시 도로과 관계자는 “해그늘 체육공원의 자전거 연습장 운영 및 자전거 대여를 통해 자전거와 휴식이 연계된 여가형 문화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032)625-2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