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하는 유사 업무로 인해 평소에 어려움이 있었던 주민생활지원과와 사회복지과를 ‘사회복지과’로 통·폐합하고, ‘노인장애인과’를 신설해 16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신설된 ‘노인장애인과’(☎032-625-2927)는 시청 1층 기존 사회복지과 사무실을 사용하며, 노인복지팀(☎032-625-2926), 요양보장팀(☎032-625-2862), 장애인1팀(☎032-625-2886), 장애인2팀(☎032-625-2872) 등 4개팀을 두고 있다.

주무팀인 △노인복지팀은 3개구 노인복지관·3개구 대한노인회 지회·노인일자리·경로식당 관리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요양보장팀은 장기요양보험과 화장장려금 지원업무를 맡고 △장애인1팀은 장애인단체 관리·재가장애인 지원·장애인 일자리사업을 담당하며 △장애인2팀은 장애인 복지시설 관리·주간보호시설·장애인 공동생활시설·부천혜림원·부천시장애인복지관 운영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시는 또 사회복지과에 ‘복지자원관리팀’(☎032-625-2843)과 ‘무한돌봄팀’(☎032-625-8428)을 신설해 △복지자원관리팀은 지역사회 민·관 자원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전담하며 △무한돌봄팀은 부천시무한돌봄센터 운영을 통해서 복합적이고 다양한 욕구를 가진 대상자에게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연계·제공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상담·모니터링 하는 통합 사례관리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이와 함께 3개 구청의 주민생활지원과 통합조사관리팀에서는 급여신청 중지 가구(또는 부적합 가구) 뿐만 아니라 동에서 사례관리 대상가구로 의뢰된 가구에 대한 자산조사 결과를 시에 통지하고, 동주민센터에서는 찾아가는 복지상담을 통해 사례관리 대상가구를 발굴·의뢰하며 사례관리 종결가구에 대한 사후 관리 등을 수행하게 된다.

기존에 인력이 부족했던 구·동에도 이를 온전히 수행할 수 있도록 사회복지 인력이 충원됐다.

시는 앞서 지난 3월26일 복지관련 부서를 대상으로 시민의 다양한 복지욕구에 대처하고 복지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조직 개편을 하고 사회복지인력 18명을 충원(신규 임용), 4월16일자로 인사를 단행했다. ▷관련기사 클릭.

시는 장애인 업무를 강화하고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복지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면서 지역자원 총괄 관리, 통합사례관리, 방문형 서비스 연계체계 구축, 동주민센터 복지업무의 지도감독 등을 통해 지역단위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사회복지과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 및 인력 확충은 중앙부처의 계획에 따라 3년간 연차적으로 시행될 예정으로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의 탈(脫)빈곤을 목표로 두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노인장애인과’ 신설을 축하하기 위해 김영국 복지문화국장을 비롯해 부천시 원미·소사노인복지관장, 부천혜림원장, 부천시장애인복지관장, 부천시고강복지회관장 등이 지난 16일 노인장애인과 사무실을 방문, 직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