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19일 오전 11시 시청 만남실에서 관내 버스운수업체 및 노동조합 대표, 녹색어머니회와 ‘시민의 발’인 버스 안전 운행에 대한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같이하고 ‘대중교통 운행 개선’을 위한 공동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중교통 운행 개선과 교통 질서 확립을 통한 선진 교통문화 정착에 공동 노력을 기울이기로 하고, 이를 위해 부천시는 운수업체 및 운수종사자에 대한 교통 안전교육을 실시해 자율적인 교통법규 준수를 위해 노력키로 했다.

버스운수업체는 안전 운행과 운수종사자 준수사항 이행에 철저를 기하고 불법 운행에 대한 복무 규정 등 사규를 엄격히 적용키로 했다.

녹색어머니회에서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 안전과 교통신호 위반 금지, 안전띠 착용 생활화 등을 적극 홍보 및 계도하고 대중교통 불법 운행 방지 대책 등 주요 시책 추진에 대해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부천시 관내에는 소신여객(대표 양인권), 부천버스(대표 조남순), 도원교통(대표 박종윤), 부일교통(대표 권오진), 청우운수(대표 박종윤), 성광운수(대표 최성규), 서경마을버스(대표 정종희), 부흥운수(대표 김현대), 원종운수(대표 이해규), 우리교통(대표 김재영), 역곡운수(대표 조장욱), 정원운수(대표 금재구) 등 12개 버스운수업체가 844대를 보유하고 69개 노선을 운행하고 있다.

시 교통정책과 관계자는 “관내 운수업체의 운행 질서 위반으로 인한 시민의 불편과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대중교통 이용에 대한 불편사항 해소를 통한 안전 운행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032)625-3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