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김치체험관’(원미구 상동 부천영상문화단지 내 소재)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김치 교육훈련 및 전문인력 양성기관’ 제1호로 지정됐다.

부천 김치체험관은 부천시가 한식문화의 세계화를 통한 김치 관광상품 활성화를 위해 지난 3월 문을 열었다.

‘김치 교육훈련 및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은 올해 1월22일 시행된 ‘김치산업 진흥법’ 제11조에 따라 김치산업의 진흥과 김치문화의 계승ㆍ발전을 위해 소비자 또는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제조 기술 등을 보급ㆍ전수하기 위한 교육훈련 시설과 인력 등을 갖춘 기관 또는 단체를 대상으로 지정하는 것이다.

‘부천 김치체험관’은 김치산업 진흥법 시행 후 처음으로 ‘김치 교육훈련 및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됐으며,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김치 교육훈련 위탁사업을 실시하게 됐다.

시 문화콘텐츠과 관계자는 “김치 교육훈련기관 지정을 계기로 ‘부천 김치체험관’이 내국인에게는 한식문화의 맛과 멋을 느끼고 배우게 하고,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는 한국의 대표 음식인 김치를 알리고 체험할 수 있는 김치 관광상품화에 탄력을 받게 됐다”면서 “인천공항 환승 외국인 관광객 연계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한편, 주5일 수업제에 따른 학생 대상 체험교육 참여시 교육비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도록 농림수산식품부에 적극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천 김치체험관은 매주 화ㆍ목ㆍ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고 있다. 대한민국 김치 명인 1호인 김순자 ㈜한성식품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전수자가 강사로 나서 외국인 관광객, 학생 등 청소년, 가정 주부 등을 대상으로 포기김치, 깍두기 등의 김치 체험을 실시하고 있으며, 김치 달인을 꿈꾸는 일반인을 대상으로는 이론 강의 중심의 김치 전문가 과정도 운영해 수료시 수료증도 발급해준다.

김치 체험 안내 및 예약은 공식 블로그(blog.naver.com/kimchik1ㆍ바로 가기 클릭) 또는 전화(☎070-4251-1212)를 통해 사전 예약하면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