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하철 7호선 연장건설과 병행 시공하는 당아래 지하차도 건설을 위해 당아래 사거리의 교통체계를 오는 4월25일부터 변경한다고 20일 밝혔다.

교통체계 변경은 당아래 지하차도 건설로 인해 당아래 사거리의 남북간 통행과 좌회전이 금지돼 교통체계 변경으로 인한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데 따른 것이다.

시는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지난 19일 주민설명회 개최한데 이어, 교통방송 안내, 현수막 설치, 부천시 VMS시스템(도로전광판), BIS(버스안내시스템), 인근 주민 세대별 홍보 전단지 배부 등 주민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는 또 당아래 사거리의 좌회전 금지에 따른 대책으로 승용차는 춘의사거리 및 종합운동장 사거리에서 유(U)턴이 가능토록 했으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승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한마음자동차앞 버스전용 유턴구간을 확보하고 교통신호등을 설치했다.

시는 앞서 당아래 사거리의 교통체계 변경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20일과 23일에 운송회사, 원미경찰서와 협력 실시해 미흡한 사항에 대해서는 교통체계 변경 전(前)에 보완해 교통 혼잡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시 교통시설과 철도시설팀 관계자는 “총사업 연장이 560m(BOX-TYPE 140m, U-TYPE 420m)인 당아래 지하차도 건설로 길주로의 혼잡한 교통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며 “출ㆍ퇴근시 가급적 대중교통 이용 및 길주로 인근 우회도로를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032)625-3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