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친환경 무상급식 정책을 체계적,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시본청 3층에 사무실을 마련한 ‘친환경 급식지원센터’가 20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오후 3시 시본청 3층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김만수 시장, 김관수 시의회 의장, 최응재 부천교육지원청 교육장, 서강진 시의회 행정복지위원장, 김은화 시의원, 최순영 전 국회의원(민주노동당 비례대표·현 부천시 급식지원심위위원회 부위원장), 유치원ㆍ초ㆍ중학교 교장협의회 대표 정성관 솔안초 교장, 이음재 성가정유치원 원장(전 경기도의원) 등이 참석, 축하했다.

부천시 친환경 급식지원센터는 앞으로 관내 일선 학교 급식지원 계획 수립 및 정책 개발, 친환경적인 식재료의 생산ㆍ수급관리, 급식관련 실태조사와 추천 식단 및 물품 취급 기준 마련 등의 기능과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그밖에도 학교 등 급식지원에 관한 사항을 지도ㆍ점검해 성장기 아동과 청소년의 심신 발달 및 올바른 습관을 위한 학교급식 식재료의 안전성 향상에 기여하는 업무를 맡게 된다.

특히, 올해는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친환경 농촌체험 활동을 실시하고, 식생활 개선 및 친환경 급식교육, 급식기관 실태조사 등을 실시해 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다.

부천시 친환경급식지원센터의 센터장은 오는 5월중 선임할 예정이며, 센터 사무국장은 임영호 전 부천시 장애인체육회 팀장이 맡았다.

한편, 부천시 교욱청소년과는 “올해는 쌀을, 2013년에는 쌀과 김치를, 2014년에는 쌀ㆍ김치ㆍ육류 등으로 식재료를 점차적으로 친환경적으로 바꿔 학생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는 등 학생 및 학부모 모두가 만족하는 친환경 무상급식 실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032)625-2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