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강뉴타운지구 내 3개 현안지역의 개발제한구역 대체지정 지역

△고강아파트단지 위로 김포공항에 착륙하기 위해 날아가는 항공기

시에 따르면 현재 고강아파트 일원 4만1천㎡(840세대ㆍ2천257명) 일원은 지난 1986년에 건축된 공동주택 840세대, 2천257명이 거주하고 있지만, ‘항공기 2종 소음지역’으로 지정돼 주거시설이 불가한 곳이다.
항공기 이ㆍ착륙시 소음이 90~95웨클(WECPNL)로 매우 시끄럽고 아파트 옥상에서 항공기 타이어 크기를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항공기 소음이 매우 심각해 항공기 소음 피해에 집단민원이 상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변씨 종중 임야 일원

또 변씨종중 임야 일원은 밀양 변씨 종중 토지 8만3천900㎡(153세대ㆍ453명)로 수주 변영로 시인 등 신도비와 변씨 종중 묘가 산재돼 있는 곳이다.

이같은 여건으로 인해 임상이 양호해 서울시와 경기도 부천시계간 완충녹지 기능을 하고 잘 보존된 숲길을 활용할 경우 지역주민의 산책로 등 보존이 필요한 지역이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고강동 은행단지 일원

은행단지 일원 6만9천800㎡는 1천422세대, 3천570명의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지만, 경인고속도로가 가로질러 생활권 단절과 학생들의 통학 불편 등을 겪고 있는 지역이어서 재정비촉진(뉴타운)사업을 통해 새로운 주거환경개선 및 주민복지 대책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지역이다.

시는 이들 3곳의 현안지역에 대한 개발제한구역 추가 해제를 위해 추진중인 광역도시계획 변경시 해제 근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들 3곳의 현안지역을 그린벨트로 대체 지정하고 고강동 일원의 그린벨트를 해제해 이주대책을 마련하게 되면 고강아파트 일원의 경우 20년 이상 시달려온 항공기 소음 피해 집단민원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고, 김포공항을 도심 공항의 허브로 국제선 등을 증편해 항공기 이용에 따른 시간적 손실을 예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밀양 변씨 종중 임야 일원은 서울시 양천구와 부천시간의 완충녹지 기능은 물론 도심지역의 숲으로 보존할 자치가 있으며, 은행단지 일원은 경인고속국도로 인한 생활권 단절과 학생들의 통학 불편 해소 등을 통해 지역주민의 정주의식 제고에도 큰 효과가 잇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천시는 현안지역 이주대책과 관련,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타당성 용역을 전문기관에 이달중 발주하고 개발제한구역 해제 가능 후보지 선정과 광역도시계획 변경을 위한 절차 등을 이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