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석왕사 사진동우회 ‘심상(心像)’(회장 원종기)이 오는 18일부터 23일까지 부천역 북부광장 지하 부천시 문예홍보관에서 23주년 특별기획전을 연다. 초대일시는 19일 오후 3시이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세게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캄보디아의 앙코르(Angkor) 유적을 담아 ‘심상, Angkor 유적에 서다’라는 주제로 회원 16명의 사진 작품을 전시한다.

1차 전시는 지난달 24~30일 서울 양천구 소재 국제선센터(☎02-2650-2201)에서 열렸으며, 부천에서는 2차 전시(5월18~23일 부천시 문예홍보관)에 이어, 3차 전시는 부처님오신날(5월28일)을 전후한 5월27일과 28일 이틀간 부천 석왕사 경내 전시실(☎032-663-7771)에서 열린다.

이번 회원전에는 강진형, 강향숙, 고외숙, 김금수, 김동선, 김종숙, 서현옥, 손상훈, 송길자, 원종기, 원혜영, 이은숙, 이혜영, 장선아, 정한송, 허애영 회원이 캄보디아 시엠레아프주(州)에 있는 유적지 ‘앙코르(Angkor)’에서 담아낸 ‘앙코르의 미소’로 불리는 바이욘 사원과 타프롬 사원 등의 작품 사진을 선보인다.

한편, 부천 석왕사 사진동우회 ‘심상(心像)’은 1989년 창립해 1990년 첫 전시회를 시작으로 회원전, 기획전, 동아리연합전을 열고 있으며, 특히 매년 주제를 달리해 전시회와 작품집을 발간해 오고 있다.

또한 백중(음역 7월15일) 날에는 어르신 장수 영정 사진촬영을 15년째 실시해 오고 있으며, 경기도내 복지회관과 결연을 맺고 가족사진과 칠순, 팔순 잔치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등 사진을 통한 포교 활동을 하고 있다.

주요 전시회로는 1995년 ‘20인의 사진’, 1997년 ‘18인의 사진’, 1998년 ‘풍탁의 울림’, 1999년 ‘11인의 불(佛)’, 2000년 ‘인연으로부터’, 2001년 ‘마음의 향기’, 2002년 ‘향기 속으로’, 2003년 ‘창호의 아름다움’, 2004년 ‘풍경속의 사리탑’, 2005년 ‘아름다운 인연’, 2006년 ‘님의 미소’, 2007년 ‘오방색의 아름다움- 단청’, 2008년 ‘산문(山門)에 서다’, 2009년 ‘그대 마음을 밝히는 등- 석등’, 2010년 ‘사물(범종·법고·목어·운판)’, 2011년 ‘암자에서 길을 묻다’ 등을 주제로 사진전을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