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식기반산업의 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다는 판단아래 지역산업 구조를 고도화시키기 위해 중동대로를 중심축으로 송내역~ 중동~ 상동~ 테크노파크~ 오정일반산업단지 등 지역별 강점산업 집적화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지역을 연계한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부천영상문화단지는 문화콘텐츠산업, 부천테크노파크단지는 로봇산업과 부품ㆍ소재산업, 오정일반산업단지는 금형산업, 도당동 대우테크노파크는 조명산업, 중동 및 상동지역은 첨단IT산업을 중점적으로 집적화해 육성하는 한편, 부천영상문화단지 주변은 문화콘텐츠산업, 대장동지역은 의료산업과 신재생에너지산업을 특화 육성하기로 했다.

시는 특히 오정구 대장동지구 개발시 의료분야 중 외국인과 젋은층이 많이 찾는 성형 관련 의료분야와 에너지를 활용한 신재생에너지를 특화로 하는 첨단 의료 및 신재생에너지단지를 조성할 계획이어서 주목된다.

시가 대장동지구 개발시 성형 관련 첨단 의료단지 조성을 추진하는 것은 인천 및 김포공항과 인접해 외국인들의 접근이 용이하고 수도권에 입지한 여건을 고려해 국내 의술력을 활용해 외국인들이 성영수술 관광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시의 이같은 대장동지구 개발시 첨단 의료단지 및 신재생에너지단지 조성 계획은 오는 2015년부터 추진할 계획이며, 최대 난관은 규제를 푸는 것이어서 앞으로 규제를 푸는데 행정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시는 또 지역경제 활성화 일환으로 글로벌 스타 기업을 중심으로 연관 산업 집적 및 관련 R&D 기관의 협력 유치, 산학 협력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보고 오는 2017년까지 우량 중소기업 10개를 선정해 글로벌 중견기업으로 육성하고, ‘글로벌 기업육성 지원센터’를 설립해 생산에서부터 인력ㆍ상품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육성 지원시책을 마련, 지원해 부천시의 리딩 기업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시는 이같은 지식기반산업의 인프라 확충을 위한 전략과제 추진을 올해부터 향후 10년간 지역개발 청사진을 제사한 ‘비전부천(Vision Bucheon) 2018’ 계획에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