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대학교(총장 이권현ㆍ소사구 괴안동 소재)는 지난 11일 월드비전 세계시민학교(교장 한비야)와 ‘월드비전 세계시민학교 홈페이지 디자인 제작’에 관한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유한대 시각디자인과는 학생들에게 디자이너로 봉사와 나눔의 실천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나와 지구마을 이웃간의 가치와 존엄성에 대한 역할과 책임의식을 디자인으로 표현해 ‘세계시민학교’가 추구하는 목적에 적극 동참해 전 세계인들이 하나의 소통의 장이 되는 홈페이지를 디자인 할 계획이다.

이권현 총장은 “세계시민학교와 맺은 홈페이지 디자인 제작 협약을 통해 젊은이들이 도전 정신과 아이디어로 세상에 한걸음 나아가는 계기가 됐다”며 “월드비전 세계시민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세계 평화에 봉사하고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나눔실천에 앞장 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월드비전 세계시민학교 한비야 교장은 “유한대 시각디자인과 학생들이 디자인하게 될 홈페이지를 빨리 만나 보고 싶고, 홈페이지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새로운 의사소통의 장이 마련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홈페이지를 통해 전 국민과 세계인들이 소통하고 서로 존중하는 세계 시민의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월드비전 세계시민학교는 청소년들이 지구촌 구성원이자 세계시민으로서 인권, 환경 등에 대한 문제의식과 책임감을 갖도록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한비야 교장은 2001년부터 2009년까지 월드비전 국제구호팀장으로 일하며 국내 비정부기구(NGO) 최초로 세계시민학교 ‘지도 밖 행군단’을 만들었고, 최근에는 유엔 중앙긴급대응기금(UN CERF) 자문위원으로 위촉되는 등 국제적으로 활발하게 구호활동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