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에게 친근한 북극곰 캐릭터 ‘빼꼼’과 함께하는 어린이 환경뮤지컬 ‘천방지축 빼꼼’이 부천시 원미구 상동 소재 국내 대표적 만화진흥기관인 (재)한국영상만화진흥원 내 한국만화박물관 만화영화상영관에서 오는 5월 27일부터 6월29일까지 한달간 공연된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극단 다람이 공동 주최하고 부천시가 후원하는 이번 공연은 날로 심각해지는 환경오염과 이에 대한 환경보호를 인기 캐릭터 ‘빼꼼’을 통해 아이들에게 쉽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어린이 환경뮤지컬 ‘천방지축 빼꼼’은 북극곰 ‘빼꼼’이 어느날 지구온난화로 인해 빙산이 녹아내려 낯선 곳으로 흘러가다가 도착한 음악나라에서 음악밴드의 리더로 멋지게 부활해 어린이들에게 음악을 통해 지구온난화의 위험성과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전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천방지축 빼꼼’은 실로폰, 신디사이져, 마림바 등 다양한 악기들이 어우러지는 라이브 연주와 다채로운 노래와 율동, 효과음과 함께 아기자기하면서도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소품들로 무대가 꾸며져 어린이들에게 무한한 상상력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감성 음악극’으로, 아이들의 인지 능력과 정서 발달, 감수성 발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김병헌 원장은 “‘빼꼼’이 제공하는 유쾌ㆍ상쾌ㆍ통쾌한 웃음이 어린이들에게 친구를 만들어 가는 공감과 소통의 수단인 동시에 환경보호를 실천하게 하는 원동력과 더불어 생활속 작은 실천이 미래를 더욱 밝게 만들어 준다는 메시지지를 전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어린이 환경뮤지컬 ‘천방지축 빼꼼’은 50분간 공연되며, 24개월 이상 관람 가능하고 티켓료는 2만원이다. 공연 시간은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오전 10시10분과 11시20분이며, 토요일, 일요일 및 공휴일은 오후 1시, 3시이다. 공연 관련 기타 문의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032-310-3083, 031-310-3013) 또는 극단 다람(☎031-216-5201)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