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소사 뉴타운 25개 촉진지역의 사업을 동시에 추진할 경우 전ㆍ월세 가격 상승, 도시 공동화 등의 문제가 예상돼 쿼터제를 도입해 단계별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소사구청 앞 구(舊) 농수산물시장 부지 소사본9-2D구역(소사본동 133의 14번지) 4만8천507㎡는 도내 최초의 선도사업 구역으로 부천시에 뉴타운 선도사업 행정지원추진단을 꾸려 오는 10월 착공을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곳의 계획세대수는 754세대(분양주택 700세대, 임대주택 54세대)로, 공공이 주도하는 개발방식으로 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며, 이 일대에는 ㈜삼양사를 유치, 고용 창출 효과 등 소사뉴타운지구 내 중심 경제활동지역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보인다.
나머지 조합 방식에 의한 민간 주도로 개발되는 촉진구역의 뉴타운사업은 조합 설립 인가, 사업 시행 인가 등의 과정을 거쳐 빨라도 오는 2012년 초에 첫 삽을 뜨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소사 뉴타운사업은 소사역과 역곡역을 두 축으로 경인국도 주변을 도시의 상업기능이 활성화되도록 배치했다.
시는 소사역 주변 일원에 대해서는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소사역과 연계한 업무ㆍ상업ㆍ주거 등 다양한 기능이 수직으로 조화롭게 결합된 컴팩트시티(Comapct Cityㆍ집약형 및 직주근접형 도시) 형태의 80층 이상의 랜드마크 건축물을 조성해 도시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상업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경기 서남부의 중심이 되는 미니도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소사 뉴타운지구 내 건립되는 아파트단지 내 주차장은 모두 지하에 들어서게 됨에 따라 지상의 대부분은 녹지로 바뀌게 되게 된다.
아파트 건립시 신재생에너지의 적극적인 활용과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를 도입하고, 단지 내 30% 이상의 생태면적률을 확보해 친환경 미래형 단지로 들어서게 된다.
또한 뉴타운지구내 공공디자인 및 건축설계경기를 도입해 디자인이 살아있는 도시로 조성해 타 도시와 차별화된 명품도시를 구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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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그린벨트(GB)를 해제해 들어서게 될 ‘보금자리주택’은 이명박 대통령이 아이디어를 내며 나온 말로, MB정부의 핵심 정책 중 하나다. 내가 원하는 입지에, 내가 원하는 분양가에, 내가 원하는 시기에 입주할 수 있는 무주택 서민을 위한 주택을 말한다.
보금자리주택은 전용면적 85㎡ 이하의 공공분양주택과 임대주택, 장기전세주택을 합친 것으로 사전예약제가 도입된다. 여러 단지의 입주시기와 예상 분양가 등을 비교한 뒤 사전 청약 때 주택을 정하고 1~2년 뒤 본청약 때 계약하려는 주택을 최종 결정하는 방식이다.
10월 수도권 그린벨트 해제지역에서 처음 등장할 예정으로 청약저축이나 종합저축 가입자 가운데 무주택세대주가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가 많으면 현행 청약저축처럼 지역우선- 지망- 순위 등으로 당첨자를 가리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