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부터 부천시 고객상담 콜센터(☎032-320-3000번)가 ‘365일 콜센터’로 전환돼 연중 무휴로 운영된다.

21일 부천시에 따르면 현재 평일에만 운영되는 콜센터를 7월부터는 토요일과 일요일은 물론 공휴일을 포함해 연중 무휴로 ‘365일 콜센터’로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평일은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이에 따라 직장인 및 맞벌이부부들은 휴일에도 시정에 관한 각종 궁금한 사항이나 민원상담을 ‘365일 콜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게 된다.

시는 ‘365일 콜센터’ 전환에 따라 오는 6월말까지 근무조 편성, 사전 교육 등 준비과정을 거쳐 7월부터 본격 운영할 게획이다.

한편, 부천시 콜센터는 지난 2006년 2월 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구축했으며, 담당공무원들은 단순 민원전화에서 벗어나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돼 행정의 효율성 측면에서도 많은 성과를 거뒀다.

콜센터 개소 이후 지난 4월까지 350만건의 민원 전화를 처리했으며, 콜센터를 이용한 총 누적인원은 253만명에 달해 하루 평균 2천300명의 시민이 콜센터를 이용하고 있다.

콜센터에는 현재 35명의 상담사들이 전체 걸려오는 전화의 90% 정도를 1차 상담으로 해결하고 있으며, 현장 확인 등이 필요한 나머지 10%만 담당공무원에게 연결하고 있어 고객만족도가 개소 당시 88%에서 지난해 93%로 상승했다.

시는 ‘365일 콜센터’ 전환에 이어, 내년에는 스마트폰을 이용해서도 손쉽게 콜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 앱을 개발할 예정이며, 시민들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채널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오는 7월이면 부천시 민원여권과는 시장 직속 ‘민원담당관’으로 전환돼 시민 불편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1953년생 3개 구청장(원미·소사·오정구)의 동반 명예퇴진 등으로 승진 인사폭이 큰 가운데 오는 6월말께 단행될 부천시 정기인사에서 시장 직속 선임부서 역할을 하게 될 초대 민원상담관으로 누가 발탁될 것인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032)625-2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