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관내 17개 전통시장(재래시장)이 5월의 마지막 휴일인 27일 ‘큰 장날(세일 데이)’ 행사를 실시한다.

‘큰 장날(세일 데이)’ 행사는 대형마트 의무 휴일제인 매월 넷쩨주 일요일에 맞춰 일제히 실시하는 것으로, 전통시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품목별로 5~10%의 세일을 실시해 전통시장을 알리고 많이 이용토록 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열리고 있다.

전통시장 ‘큰 장날’ 행사는 경기도내 10개 지자체의 31개 전통시장이 참여하고 있으며, 부천시는 절반이 넘는 17개 전통시장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역곡북부시장에서는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가 펼쳐질 예정이어서 시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오후 1시부터는 인근 지역의 어린이, 학부모, 청소년들이 전통시장을 찾아 상점도 꾸리고, 물건도 팔고, 떡메도 치며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과 풍물패 여는 공연, YG반올림 통기타 공연, 어린이 방송댄스 등 다양한 공연과 솜사탕 나누기, 캐리커쳐 그려주기, 시장 풍경 그림그리기 등의 이벤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시 지역경제과는 “앞으로도 우수 전통시장을 전략적으로 육성해 경기도는 물론 전국의 모범 전통시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대형마트가 부럽지 않도록 상인들 스스로 경쟁력과 자생력을 갖춰 전통시장이 활력이 넘치고 정이 있고 재미있는 공간으로 변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032)625-2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