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영상미디어센터(센터장 민병훈)는 오는 13~30일까지 매주 수요일(오후 7시30분)과 토요일(오후 2시) ‘인디의 역습’이란 주제로 독립영화 정기상영회를 개최한다..

이번 상영회는 영화진흥위원회의 ‘인디플러스’에서 주목받았던 7편의 작품을 상영한다.

상영작 및 일정은 ▲13일 오후 7시30분에는 칸영화제에 초청됐던 한국 최초 잔혹 스릴러 애니메이션 <돼지의 왕>(감독 연상호) ▲16일 오후 2시에는 건축가의 삶의 이야기하는 <말하는 건축가>(감독 정재은) ▲20일 오후 7시30분에는 시청각 중복장애인 주인공과 척추장애인 부인의 소소한 일상을 따듯하게 담은 휴먼 다큐멘터리 <달팽이의 별>(감독 이승준) ▲27일 오후 2시에는 사람들이 사라지는 섬 ‘밀월도(密越島, 몰래 넘어가는 섬)’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밀월도 가는 길>(감독 김태균) ▲30일 오후 7시30분에는 충무로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올 차세대 감독으로 주목받은 이광국 감독의 <로맨스 조> 등이 각각 상영된다.

이 가운데 <돼지의 왕>과 <밀원도 가는 길>은 청소년 관람 불가 작품이며, 부천영상미디어센터 복사골 시네마극장에서 상영되며, 모든 작품은 무료] 관람이다.

영화 상영 후에는 영화를 제작한 감독과의 대화가 준비돼 있어 영화 속 궁금한 내용이나 제작 과정 등을 들을 수 있으며, 관람자 중 추첨을 통해 독립영화 DVD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편, 부천영상미디어센터는 지난 2010년 2월 개관해 부천지역과 경기 서남부지역의 독립영화 제작 지원과 시민영상 제작 지원 및 미디어 교육 등 미디어를 통해 사람과 사람이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증진시키는 한편, 독립영화 아카이브와 정기 상영을 진행해 영화장르의 폭을 확장하고,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032)329-8150~1, 홈페이지(www.bcmc.krㆍ바로 가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