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제15회 PiFan에서 <마담 엑스>(Madam X)를 선보여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은바 있는 럭키 쿠스완디(Lucky KUSWANDI)는 차기 프로젝트 <호기심 많은 할머니들: 아넷 반 호텐 살인사건>(Curious Grandmas: The Murder of Annet Van Houten)으로 부천을 다시 찾는다.
또한 첫 장편영화에 도전하는 빌리 크리스티안(Billy CHRISTIAN)은 인도네시아의 침략사를 모티프로 삼은 강렬한 사랑이야기 <블루 블러드>(Blue Blood), 다수 장편 영화경력이 있는 폴 어거스타(Paul AGUSTA)는 고전 인도네시아 호러영화에 영감을 받은 <아름다운 야수>(Beautiful Beast)로 ‘프로젝트 스포트라이트’에 선정됐다.

촬영감독으로 활동해온 시디 살레(Sidi SALEH)의 심리스릴러 <트라우마>(Trauma)와 아시아퍼시픽영화제에서 소개된 다큐멘터리 <워킹 걸>(Working Girl)의 감독 니타 나즈라 노어(Nitta Nazyra NOER)의 슬래셔 영화 <홈스테이>(Homestay)도 기대되는 프로젝트다.

이들 선정작들은 제1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2012ㆍ7월19~29일) 기간중인 7월22~25일까지 열리는 ‘아시아 판타스틱영화 제작네트워크(NAFF)’에서 세계 각국의 영화제작 및 투자 핵심 인사들과 비즈니스 미팅의 기회를 가지며, 행사기간 중 국내외 유명 산업관계자로 구성된 4명의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우수 프로젝트를 선정, 현금 제작비 및 후반작업 등 영화 제작에 필요한 실질적인 도움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