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와 부천시자원봉사센터(소장 김성림)는 지난 12일 오후 2시 시청 소통마당에서 ‘재능을 나눕시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부천 재능나눔 프로보노’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

‘부천 재능나눔 프로보노’ 사업은 다양한 재능을 가진 시민들을 자원봉사활동과 연계해 전문적인 자원봉사 분야를 구축하고 소외계층을 보듬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부천시 약사회 ▲부천직업전문학교 ▲피플앤피플 ▲부천 판타지아 락(樂)밴드 ▲김정안 한복 양재학원 등 재능있고 특색있는 50여개의 재능 나눔단체들이 참여했다.

부천시자원봉사센터 김성림 소장은 인사말을 통해 “재능을 개인의 이익이나 자아 성취에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에 공헌하는 재능 나눔운동을 범시민운동으로 승화시키는 분위기 조성이 필요하다”며 “시민들의 지속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만수 시장은 격려사애서 “선진국에서는 자원봉사와 기부 참여율이 높은 만큼 부천시도 자원봉사를 참여할 수 있게 기회와 계기, 명분 등을 만든다면 많은 부천시민들이 참여할 것”이라며 “질적으로 업그레이드된 자원봉사를 통해 앞으로 부천시의 재능 나눔문화가 한단계 성숙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슈바이처(의료ㆍ무료 진료, 보건, 건강) ▲오드리 헵번(문화ㆍ예술 공연, 사진촬영) ▲마더 테레사(장애우, 호스피스, 사회복지) ▲키다리 아저씨(멘토, 학습지도, 법률 상담) ▲헤라클레스(체육, 기술/집수리, 공익 영역) 등 각 영역을 대표하는 인물의 이름을 딴 프로젝트로 구성된 재능 나눔단체들은 협약식 이후 영역에 맞는 활동 연계 및 사후 관리를 통해 재능 나눔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한편, 부천시 자원봉사센터(www.pcvolunteer.or.krㆍ바로 가기 클릭)는 이들 5개 영역의 재능 나눔단체 및 자원봉사자들의 적적인 동참을 적극 독려하는데 앞장 설 예정이다. ☎(032)324-01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