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cc 미만 이륜자동차(오토바이)도 6월30일까지 사용 신고를 하고 번호판을 달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과태료가 부과된다.

부천시는 자동차 관리법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50cc 미만 이륜자동차의 사용 신고를 의무화한다고 14일 밝혔다.

50CC 미만 이륜자동차는 그동안 신고 대상에서 제외돼 도난시 추적이 어려워 소유자의 피해는 물론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는 지작이 제기돼 왔다.

사용 신고 대상은 50cc 미만 시속 25km이상 운행하는 이륜자동차로, 오는 6월30일까지 의무보험 가입 증명서와 소유 사실확인서를 구비해 부천종합운동장 내 시청 차량관리과에 신고해야 한다. 소유 사실확인서는 소유자, 보증인 인감증명서을 첨부하면 각 동주민센터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이달 말끼지 사용 신고를 하지 않고 운행할 경우 과태료 50만원, 의무보험에 미가입하고 운행할 경우에는 범칙금 10만원이 부과된다.

시 차량관리과는 “관내 약 1천대로 추정되는 2012년 1월1일 이전 생산된 대상 이륜차의 신고등록이 지난 12일 현재 40%에 불과한 만큼 기한 내 사용 신고를 해야만 과태료 처분 등의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032)625-39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