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장학회(회장 이종인)는 지난 15일 관내 고교생 23명에게 1인당 100만원씩 2천3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들 장학생들은 소사구 9개 동(洞)주민센터와 9개 고등학교에서 추천한 학생 및 인터넷 접수자 5명 등이다.

소사구장학회 이종인 회장은 “보석도 마찰 없이는 찬란한 빛을 발할 수 없듯이 사람도 노력과 시련 없이는 아무리 하찮은 일도 이룰 수 없다”며 “굳은 신념과 포부로 열심히 노력해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의 큰 기둥이 돼 자랑스러운 소사구 장학생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소사구장학회는 구민 애향운동의 일환으로 지역과 국가 발전에 이바지할 인재 육상을 위해 1991년도에 설립돼 학업 성적이 우수하고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 중 품행이 바르고 국가관이 투철한 학생을 선발해 지금까지 508명의 중ㆍ고생들에게 2억2천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왔다.

소사구장학회는 현재 25명의 운영이사와 후원회원 260여명의 참여로 운영되고 있으며, 2억2천여만원의 장학기금이 적립돼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