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혜영 국회의원.

원혜영 의원은 특히 “부천시의 경우 작동산과 지양산 등 자연도시공공원의 생태 녹지축 훼손은 물론, 동부천IC 설치구간에 인접해 있는 까치울전원단지는 김포공항 소음 피해 주민들이 이주해 정착한 곳”이라며 “동부처IC 설치시 또다시 소음과 분진의 고통에 시달려야 한다”고 현 사업노선에 대한 반대의 뜻을 분명히 했다.

원혜영 의원은 이에 앞서 지난 20일 국회의원회관 사무실에서 백재현 의원과 부천시, 광명시, 강서구 등 해당 지자체 관계공무원, 부천시민자고속도로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한원상) 주민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어, 21일에는 과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광명~서울민자고속도로 공동대책위원회(부천대책위, 강서비대위, 양천희망연대)에서 주민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한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 투자심의위원회 상정 반대 결의대회에 참석했다.
이날 결의대회는 민간투자심 통과시 우선협상대상자에서 사업자로 확정되고 실시협약이 체결되면 광명, 부천, 강서지역의 문제점 해결이 불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불합리한 노선의 변경을 촉구하기 열린 것이다.

한편, 부천시는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가 통과하는 인근에 까치울 전원마을과 까치울정수장이 인접하고 있어 지역주민들의 소음 및 환경 피해가 심각한 실정이어서 부천시 통과구간 전체를 지하화를 요구하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광명사, 서울 강서구와 함께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 노선 변경을 위해 공동 체제를 유지하며 지역주민의 피해를 최소화 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관수 부천시의회 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