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이 1월1일자로 75명을 특별사면·복권·감형했다.

부천지역정가에서 관심을 모은 김기석 전 국회의원은 포함되지 않아 내년 18대 총선에서 부천 원미갑 출마가 사실상 무산됐다.

이번 특별 사면복권에는 김우중 전대우그룹회장과 전대우계열사 사장, 정몽원 한라건설 회장, 박지원 전 청와대비서실장, 한화갑 전민주당 대표, 최도술 전 청와대총무비서관 등이 포함됐다.

정부는 31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경제인 21명, 전 공직자 및 정치인 30명, 공안사범 18명, 사형수 6명 등 75명에 대해 내년 1월 1일자로 특별사면 감형 복권 조치한다고 밝혔다.

△경제인 21명

▲김우중(71) 전 대우그룹 회장 ▲강병호(64) 전 대우자동차 사장 ▲장병주(62) 전 대우 사장 ▲김영구(67) 전 대우 부사장 ▲이동원(63) 전 대우 영국법인장 ▲성기동(52) 전 대우 이사 ▲이상훈(55) 전 대우 전무 ▲김용길(59) 전 대우 전무 ▲김경엽(68) 전 삼신올스테이트 생명보험 대표 ▲정몽원(52) 전 한라그룹 회장 ▲장충구(55) 전 한라그룹 기획경영실장 ▲문정식(52) 전 RH시멘트 대표 ▲장흥순(47) 전 터보테크 대표.

△정치인ㆍ공직자 30명

▲박혁규(53) 전 국회의원 ▲이기택(70) 전 국회의원 ▲이정일(60) 전 국회의원 ▲한화갑(68) 전 국회의원 ▲강신성일(70) 전 국회의원 ▲안병엽(62) 전 국회의원 ▲박지원(65) 전 문화관광부 장관 ▲신 건(66) 전 국가정보원장 ▲신승남(63) 전 검찰총장 ▲이연택(71) 전 노동부 장관 ▲임동원(73) 전 국가정보원장 ▲최도술(60)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 ▲고석구(59) 전 수자원공사 사장 ▲양윤재(58) 전 서울특별시 행정2부시장 ▲유종근(63) 전 전북도지사 ▲김대웅(62) 전 광주고검장 ▲김 진(58) 전 대한주택공사 사장 ▲손영래(52) 전 국세청장 ▲김명규(65) 전 한국가스공사 사장 ▲김성호(61) 전 보건복지부 장관 ▲심완구(69) 전 울산광역시장 ▲윤영호(67) 전 한국마사회장 ▲이형택(65) 전 예금보험공사 전무 ▲홍경령(42) 전 검사.

△노동ㆍ집단행동 등 공안사범 18명

▲김성환(49) 이천전기 매각 비상대책위원회 위원 ▲김재정(67)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 ▲김지태(47) 평택범대위 공동대표, 대추리 이장 ▲이남순(55) 전 한국노총 위원장 ▲이지경(40) 포항건설노조 위원장 ▲황 선(33) 민주노동당 부대변인.

△사형수 6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