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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역광장 노점상 ‘구조조정’…“겨울추위만큼 매섭다”
市, 무질서 엄단 공권력 확보… 노점상, 생존권 보장 ‘요구’
원미구청, 대형 목조 플랜트 화단·볼라드·콘테이너 전격 설치
노점상들, “왜 하필이면 연말연시·겨울철에 단속” 거센 항의 
더부천 기사입력 2004-12-17 16:17 l 강영백 기자 storm@thebucheon.com 조회 4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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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부천의 관문(關門), 부천북부역 광장에 진을 치고 있던 40여개의 노점상들이 부천시의 도시거리내 생활환경정비 차원에서 각종 무질서, 불·탈법행위에 대한 단호한 척결의지에 점차 자취를 감출 것으로 보인다.

부천시의 부천부북역 광장의 노점상들에 대한 구조조정이 다가올 겨울 칼바람을 예상케 하듯 ‘매섭게’ 진행되고 있다.

시는 지난 9일 오전 6시부터 원미구청 직원 140명과 용역단속원 250명, 부천중부경찰서 경찰 4개중대 480명 등 모두 870명을 동원, 부천북부역 광장 일대 노점상이 들어섰던 자리에 가로 2m, 세로 1.5m의 목조 플랜트 화단 23개를 전격 설치했다.

특히 이날 화단설치 작업은 노점상들이 밤샘 영업을 끝내고 모두 돌아간 시간을 이용해 경찰과 합동으로 특공작전을 방불케 할 정도로 사전 치밀한 계획을 세워 기습적으로 이루어졌으며, 전국노점상연합회(전노련) 부천지역지부와 열린정보 장애인협회 소속 회원 100여명이 모여들어 한때 몸싸움과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으나 별다른 불상사없이 순조롭게 진행됐다.

이어, 원미구청은 지난 14일 새벽에는 광장 내 노점차량 진입을 차단하기 위해 볼라드 60개와 컨테이너 4개를 설치, 노점상 영업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쐐기를 박았다.

이에 그동안 별다른 저항없이 항의집회를 통해 생존권 보장을 요구해온 노점상들과 용역업체 직원들간에 충돌이 빚어졌으며, 노점상 60여명은 원미구청으로 몰려가 컨테이너 철거와 집회를 할 수 있도록 용역단속원 철수, 견인된 노점차량 1대 반환 등을 요구하며 항의 시위를 벌였고, 오후에는 북부역 광장에 120여명이 모여 컨테이너를 밀어내려 하자 용역단속원들이 이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노점상들은 “가뜩이나 장기불황으로 모두가 어렵다고들 하는 마당에 왜 하필이면 연말연시에다 엄동설한 겨울철에 단속하느냐”며 단속 시기에 가장 큰 불만을 털어놓고 있으며, 아예 노점행위를 못하도록 하는 것은 너무 심하다며 제한적으로 노점행위를 허용해줄 것을 시에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시의 입장은 강경하기만 하다. 북부역 광장일대 노점상 대부분인 생계형이기 보다는 기업형 노점상으로, 유동인구가 20만명을 육박하는 곳이어서 더이상 무질서 행위를 지켜만 볼 수 없다는 입장이다. 특히 공권력 확보 차원에서라도 노점상 정비를 하겠다는 의지다.

시는 내년 예산에 노점상 정비 용역비로 5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앞으로 송내북북역광장, 중앙공원 일대 노점상 집중단속지역에 대한 강력한 단속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전노련을 중심으로 한 부천지역 노점상들의 생존권 보장을 요구하는 항의가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장기 불황 여파로 청년 실업과 가계 부채 증가 등으로 인한 생계 대책으로 노점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어 노점상들의 저항 또한 만만찮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영세한 생계 노점상은 일정 부분 허용하겠다는 방침이지만, 전철역 및 공원 주변 일대 등 유동인구가 많고 시민들이 자주 찾는 곳을 중심으로 들어서고 있는 기업형 노점상에 대해서는 공권력 확보 차원에서도 경찰과 합동으로 철저한 단속을 벌인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시의 이같은 노점상 근절 의지는 부천지역 노점상들에 대한 보다 철저한 전수조사를 통해 생계형과 기업형을 엄격하게 구분, 노점상 행위 절대 금지구역 등을 설정해 선별 단속을 벌여야만 생존권을 위협받는 노점상들의 생존권 보장을 요구하는 필사적인 저항에 따른 큰 불상사를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홍건표 시장의 도심거리의 생활환경정비를 위한 각종 무질서와 불·탑법행위에 대한 강력한 척결 의지가 강한 만큼 노점상의 생존권과 서민의 애환, 그리고 공중(公衆)의 불편 해소까지 고려한 섬세하면서도 강력한 단속의 완급 조절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이라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는 것도 노점상들의 항의집회가 장기화될 경우 오히려 시민들이 겪는 불편이 더욱 커질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한편 현재 북부역 광장에는 지난 9일부터 상주중인 용역단속원 10~20여명의 감시속에 40여개에서 16개 정도로 노점상이 영업을 하며 ‘불안한 동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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