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핸드볼 스타로 활약한 부천시 출신의 강재원 감독(1981~1983년 부천공고 핸드볼 선수 활약, 고 2때 국가대표 발탁)이 이끄는 한국 여자 핸드볼대표팀이 ‘우생순’ 신화를 새로 쓰고 있다.

한국은 1일 오후(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트랫퍼드의 코퍼 박스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여자 핸드볼 조별 예선 B조 3차전 노르웨이와 조별리그 ３차전에서 27-27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노르웨이는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팀으로 이번 런던올림픽의 강력한 우승후보이다.

이로써 한국은 스페인에 이어, 올림픽 3회 연속 우승국인 덴마크를 8년전 아테네올림픽 결승전에서 승부 던지기로 패한 것을 1점차로 설욕한데 이어 최강 노르웨이와 무승부를 기록, B조에서 2승1무로 선두를 유지하며 금메달 고지를 향한 순항을 계속하고 있다.

한국은 이번 런던올림픽에서 세계선수권대회 1~4위까지 속해 있는 ‘죽음에 조’(B조)에 편성돼 있지만, 특유의 탄탄한 조직력과 끈기를 앞세워 새로운 ‘우생순’ 신화 창조를 노리고 있다.

역도 사재혁, 올림픽 2회 연속 우승 도전

한편 역도의 사재혁은 2일 새벽 3시 남자 77kg급에서 올림픽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혔던 사재혁은 허리 통증으로 훈련을 충분히 소화하지 못해 현재 최상의 컨디션이 아니지만 중국의 집중 견제를 따돌리고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