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한나라당의 참정치운동본부의 지역별 봉사운동단체인 ‘참씨앗 부천시봉사단’이 26일 오후 3시 원미구청 3층 대회의실에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갖고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통한 깨끗한 정치 풍토 조성에 기여할 것을 다짐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발대식에서 ‘참씨앗 부천시봉사단’ 단장을 맡은 정영태 부천시의원은 인사말에서 “참씨앗 봉사단은 이벤트성이 아닌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하여 우리 이웃의 어려움과 기쁨을 함께 나누며 아름다운 사회, 모두가 행복해지는 부천시를 만들 것을 봉사단원들과 함께 약속한다”고 말했다.

경기도에서는 고양, 평택에 이어 세번째로 발대식을 가진 ‘참씨앗 부천시봉사단’은 단장을 맡은 정영태 시의원과 김혜경 시의원(한나라당 비례대표)이 부단장을 맡았고, 김문수 경기지사가 국회의원으로 활동할 당시 초대 청년위원장을 맡은 최기호씨가 사무국장을 맡아 봉사단을 이끌게 된다.

이날 발대식은 국민의례와 정영태 단장의 내빈 소개, 김혜경 부단장의 경과보고, 우신구 참씨앗봉사단 전국협의회 부회장이 부천시봉사단의 중책을 맡은 정영태·김혜경·최기호씨에 대한 위촉장 수여, 정영태 단장의 인사말, 주요 참석인사의 축사, 남녀 봉사단원의 선서 순으로 진행됐다.

정영태 단장은 “봉사정신은 홍익인간의 정신으로 이타심을 발휘하하는 것이 명분인 만큼 어떤 물질적인 반대급부를 원하는 행위로 보인다면 봉사활동 본연의 명예로움에 흠결이 될 수도 있지만 사회 현실성에 비춰볼 때 메아리가 없는 일방적인 봉사활동을 한다는 것은 참으로 어렵다”면서 “그러므로 봉사의 지속성과 의의를 살리기 위해서는 제도적으로 뒷받침되는 인센티브가 필요한 만큼 우리가 다같이 (봉사활동의 제도적 뒷받침에)깊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정 단장은 ‘봉사하고 함께 나누는 당(黨)을 만들 것이며, 정치와 권력은 군림하는 것이 아닌 국민에게 봉사하고 희생하는 것이라는 점을 명확히 하고 그 실천을 시작하고자 하며, 참정치운동은 국민의 눈높이에서 어려움을 함께하며 희망과 비전, 지식과 정책을 공유하는 당을 만들고 국민에 대한 희생자, 봉사자 조직으로 확립해 나갈 것’이라는 한나라당 참정치운동 선언문 중 다덧번째의 내용을 소개하며 참씨앗 부천시봉사단의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헌신적인 봉사활동의 실천을 강조했다.

참씨앗 봉사단 김인겸 경기도 사무국장은 “봉사는 국가와 사회를 위해 자기희생을 통해 남을 도와주는 것인 만큼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나눔의 씨앗으로 승화시켜야 한다”며 “처음부터 어려운 과제를 선정하지 말고 작은 것부터 실천 봉사해나갈 것”을 주문했다.

그는 또 “봉사는 특정인과 특정단체의 것이 아닌 모두가 참여하는 것으로, 한나라당 중앙당 차원에서도 전국적인 봉사방법을 공유하는 시스템을 만들 것”이라며 “참씨앗 봉사단이 지역사회 봉사단체 역할을 다하면서 한나라당이 변해가고 있다는 것을 국민들에게 보여줄 수 있도록 열심히 봉사할 기회를 만들어줄 것”을 당부했다.

오명근 시의회 의장은 “봉사라는 말은 하기에는 쉬워도 실천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며 “몸소 봉사를 실천하기 위해 남다른 각오로 참여한 참씨앗 봉사단원들이야말로 이 시대의 참봉사자”라고 말했다.

오 의장은 “참사랑 부천시봉사단이 부천지역사회에서 더불어 함께사는 시민사회와 깨끗하고 아름다운 정치풍토가 되살아 나는 계기와 표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사철 전 국회의원(부천원미을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은 “한나라당이 지역사회에서 봉사하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은 바람직스러운 일”이라며 “그러나 (12월 대선이 끝난)6개월후 흐지부지 될까바 걱정스럽다”고 운을 뗐다.

이사철 전 의원은 그러면서 “참정치는 진실되고 거짓이 없는 것”이라며 “참씨앗 부천시봉사단이 지역사회 봉사단체로 거듭 태어나 참정치를 실현하는 토대가 되는 봉사모임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종운 오정구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은 “참정치는 국민의 삶을 고달프게 하는 정치풍토를 고치는 것”이라며 “열매를 나누는 것도 중요하지만 씨앗을 나누는 것은 더욱 소중한 만큼 참씨앗 부천시봉사단이 살기좋은 나라를 만드는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밖에 참석한 주요 내빈들도 축사를 통해 “참씨앗 봉사단이 한나라당의 등불이자 메시아로 지역사회에서 봉사활동을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참씨앗 부천시봉사단 김정권, 김순매 단원이 정영태 단장에게 △참나눔의 씨앗 가꾸기를 통해 생명, 사랑, 행복 나눔을 몸소 실천하고 △나보다는 어려운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참씨앗의 정신으로 우리 지역의 행복은 우리가 건설하며 △깨끗한 정치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고 참정치 운동의 정신을 살려 함께 매진할 것을 다짐하는 선서를 했다.

이날 ‘참씨앗 부천시봉사단’ 발대식에는 외부인사로 참씨앗 봉사단 전국협의회 우신구 부회장과 사무국장, 김인겸 경기도본부장과 사무차장 등이 참석했고, 지역인사로는 이사철 전 국회의원, 오명근 시의회 의장, 박종운 오정구 운영위원장, 유지훈·황원희·오정섭·송윤원 경기도의원, 김혜성·이영우·오세완·한상호·송원기·김승동·김미숙·한윤석·서강진·강일원·박종학·박노설 부천시의원, 홍사우 PiFan 후원회장(㈜정민 대표이사), 김순택 보좌관(차명진 국회의원), 안효식 보좌관(임해규국회의원), 공영희·이종인·송영호·변종칠 고문 등 지역인사 및 봉사단원 2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