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9일 춘의종합사회복지관(관장 최종복), 원종종합사회복지관(관장 홍갑표)과 ‘서로 돌봄마을 시범사업 추진 약정서’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지난 6월 경기도 서로 돌봄마을 프로젝트 시범사업 공모에서 최종 선정된 8개 시군의 9개사업 중 2개 사업이 선정돼 시범사업을 수행하는 것이다.

춘의종합사회복지관은 임대단지 내 알뜰매장 중심으로 주민조직 역량 강화와 지역화폐 활용체계를 구축해 임대단지 주민과 복지관이 함께하는 복지마을만들기 사업인‘지역화폐 활용 및 알뜰매장 활성화를 통한 임대단지 내 서로 돌보는 복지마을 만들기’사업을 수행한다.

원종종합사회복지관은 이웃이 이웃을 돕는 골목공동체 구축을 통한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의 정서적 고독감 완화 프로그램인 ‘아주 특별한 골목이야기’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서로 돌봄마을 프로젝트 시범사업은 도비 보조금 1천500만원(춘의복지관 800만원, 원종복지관 700만원)과 자부담으로 각각 춘의복지관 90만원, 원종복지관 196만천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주민, 사회단체 등으로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월 1회 이상 현장 방문 및 지도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사업이 개시되면 사업 종료시까지 월 2회 이상 사업관리 등 시범사업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10월말 혹은 11월초에 중간평가를 하는 등 시범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서로 돌봄마을 프로젝트 시범사업’은 도시화, 산업화 등으로 잃어버린 상부상조의 공동체 문화를 회복해 재능, 물질, 마음의 나눔이 이루어지는 따뜻한 공동체 육성과 주민들이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마을만들기를 통해 스스로의 자치 역량을 강화해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