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친환경급식지원센터는 지난 13일 소통마당에서 학부모 및 초등학생 150여명을 대상으로 제1차 녹색 식생활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과자, 내 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의 저자로 학부모들 사이에 널리 알려진 안병수 소장(후델식품건강교실 대표)을 강사로 초빙해 ‘우리 아이, 머리가 좋아지는 식생활 교육’이란 주제로 가공식품과 식품첨가물의 유해성 및 친환경 급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안병수 강사는 직접 실험을 통해 우리 주변에 쉽게 접하는 각종 가공식품에 들어있는 첨가물의 정체를 교육 참석자들이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양한 교육 방식으로 참석자들의 흥미를 끌었다.

이날 교육에서는 특히 색색깔의 아이스크림, 수백 가지의 청량·이온 음료들, 달콤한 초콜릿과 사탕, 분식점에선 빠질 수 없는 단무지, 볶음밥과 김밥에 필수인 햄, 음식점마다 비슷한 맛을 내는 마술의 조미료 MSG 등 각종 가공식품의 식품첨가물에 노출돼 있는 성장기 어린이들이 지금 건강한 지를 진단해 보고, 뇌 건강을 해치는 요인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 대안이 무엇인지를 알아보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